6월 개막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제이, 규현, 백현, 써니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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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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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싱잉인더레인'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비를 맞으며 추는 탭댄스 퍼포먼스. 뮤지컬 '싱잉인 더 레인'의 명장면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 온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이 노래 한 소절만으로도 기분좋게 하는 무대가 올 여름 찾아온다.

 오는 6월 5일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이번 공연에는 트랙스의 제이, 슈퍼주니어의 규현, EXO의 백현이 캐스팅됐다. 싱잉인더레인을 부르며 빗속에서 탭댄스를 추는 주인공 영화배우역의  돈 락우드를 연기한다.

 지난 3월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으로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을 택한 제이는 “좋은 작품으로 관객 여러분과 만나게 되어 기쁘고, 이번 작품은 탭댄스, 발레 등 화려한 춤들이 많아 걱정이 되기도 한다. 동료 배우들과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만큼 무대에서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주니어 규현은 “평소 좋아하던 영화의 주인공으로 뮤지컬에 출연하게 되어 많이 떨린다. 좋아하던 곡들을 무대에서 부르고, 배우고 싶었던 탭댄스도 배울 수 있는데다 그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뮤지컬 배우로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싱잉인더레인>으로 뮤지컬을 데뷔하는 백현은 “첫 뮤지컬이라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작품을 선택하면서 매력적으로 느꼈던 ‘돈 락우드’ 역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유쾌하고 밝은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더욱 다가가고 싶다.”고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 배우를 꿈꾸는 재능 있는 여배우이자, 돈 락우드와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캐시 샐든역에는 소녀시대 써니와 뮤지컬 배우 방진의, 최수진이 캐스팅 됐다.

써니는 “영화를 무척 재미있게 봤고,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인데, 뮤지컬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캐시 샐든”을 보면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시절이 생각나 그 설렘과 열정을 표현하고 싶다는 뮤지컬 배우 방진의와 최수진. 자기만의 개성이 뚜렷한 세 명의 '캐시 샐든'이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으로 선보일지 기대 된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에 1만5000리터의 물을 사용하여 어떤 공연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장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1544-1555. 박현주기자  hy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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