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김명민 "배우는 복합적 캐릭터 만나면 희열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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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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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김명민 [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김명민이 '개과천선'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 라빌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극본 최희라·연출 박재범)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명민, 박민영, 채정안, 진이한, 주연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명민은 "한 인물이 기억상실증을 앓게 되고 삶이 변한 다는 부분에 매력을 느꼈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요리사들도 재료가 많은 요리를 할 때 희열을 느끼듯이 배우들도 캐릭터를 통해 뭔가 할게 많으면 희열을 느낀다. 복합다면적인 캐릭터를 맡게 되면 한숨도 나오지만 더불어 도전하고 싶은 욕구도 생긴다"라고 설명했다.

김명민이 연기할 김석주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냉철한 변호사였지만 한 순간에 기억을 잃고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찾아가게 되는 역할. 기억을 잃기 전과 후, 냉정과 열정을 함께 품은 것은 물론 그 사이의 복잡한 내면 변화를 소화해야 하는 캐릭터다.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오는 30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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