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속보, 연평도 주민 전화 연결에 '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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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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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속보 실소/사진출처=SBS 뉴스 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SBS 뉴스 속보가 화제다. 

29일 SBS는 북한의 NLL 해상 사격훈련에 대한 속보를 전하면서 연평도 주민과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앵커는 연평도 주민과의 전화 통화에서 "지금 북한이 사격을 했는데요. 포 터지는 소리가 들리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주민은 "아뇨. 아직 안 들리는데요"라고 답했다. 

이어 앵커는 "그럼 지금 대피소에서 저희와 전화 연결이 되신 거죠?"라고 물었고, 이에 연평도 주민은 "아뇨, 대피소가 바로 옆이라 아직 집에 있는데요"라고 답해 실소를 자아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사격을 개시했다. 이에 우리 군은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 주민들에게 대피를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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