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신한금융 자회사 순익 증가율 랭킹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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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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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분기 당기순이익 218억원…전분기比 551.7% 증가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이성락 사장 취임 후 두 번째 해를 맞은 신한생명이 500%가 넘는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신한금융지주의 실적 상승에 일조했다.

29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2014년 1분기(1~3월) 경영실적’에 따르면 신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218억원으로 전 분기 33억원에 비해 551.7% 증가했다.

신한생명의 이 같은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신한금융 주요 자회사 중 신한금융투자(878.1%)에 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사업비차 손익과 자사운용 손익 증가로 전 분기 대비 550% 이상 증가했다”며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 역시 0.7% 증가해 작년 하반기 이후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생명은 ‘신한미래설계종신보험’, ‘신한스마트인터넷저축보험’ 등 이달 1일 출시한 신상품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어 2분기(4~6월) 전망 역시 밝은 상태다.

한편 나머지 계열사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이 각각 50.1%, 14.5% 늘어난 반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4.7% 줄었다.

신한금융은 신한생명을 비롯한 자회사의 당기순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62.7% 증가한 55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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