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유족 성명 발표 "대통령 사과?ㆍ성금 모금 중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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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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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성명 발표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세월호 여객선 희생자 유가족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에 대해 "사과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와스타디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유가족들은 29일 "박 대통령은 분향소에서 광고를 찍으러 온 것 같았다"며 "진정한 대통령의 모습이 아니다,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장례나 추모공원 보다 팽목항 실종자 아이들을 신경써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유가족이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원을 제대로 제시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달라고 요구했다.

성금 모금에 대해선 "사조직이나 시민단체의 모금은 유가족 의사와 무관하다"며 "동의하지 않은 성금 모금을 중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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