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성적조작 담당 검사 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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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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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 사상 최악의 성적비리로 알려진 사건을 담당했던 여성 검사가 총격을 받고 중태다.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경찰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애틀란타 시내 한 주택가에서 에이프럴 매코넬 검사가 한 남성과 함께 차량 안에서 총탄세례를 받았다고 밝혔다.

매코넬 검사는 가슴에 두 발 이상을 맞고 인근 병원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코넬 검사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남성은 얼굴에 총을 맞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건 발생 몇 시간 뒤 인근 묘지에서 매코넬 검사의 남편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매코넬 검사가 최근 이혼청구 소송르 제기한 것을 확인하고, 남편이 이혼소송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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