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발견된 기생충 이름이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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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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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워싱턴DC의 지역일간지 익스프레스는 29일(현지시간) 과학자들이 최근 발견된 새로운 동물의 학명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적용한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지난 2012년 애쉬번 대학의 제이슨 본드 교수가 발견한 신종 거미로, 그는 이 거미에 압토스티쿠스 버락오바마이(Aptostichus barackobamai)'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곰팡이도 있다.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학 연구팀에 의해 2009년 4월에 발견된 신종 곰팡이의 이름은 '칼로플라카 오바마이(Caloplaca obamae)'이다.

지난 2012년 4월 오바마 대통령의 생부의 나라 케냐에서 발견된 신종 기생충은 '파라도르디우스 오바마이(Paragordius obamai)'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미 멸종된 고대 도마뱀 하나는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직후인 2012년에 예일대학 과학자에 의해 '오바마돈(Obamadon)'이라 명명됐다.

이 매체는 오는 2017년 시카고에 '버락 오바마 고등학교(Barack Obama Preparatory High School)문을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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