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가계대출·연체율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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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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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보험사의 가계대출이 지난 달에 비해 늘고, 연체율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132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3000억원(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84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7000억원(0.7%)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이 4000억원, 보험계약대출이 2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47조4000억원으로 1조6000억원(3.6%)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18조3000억원)이 1조원(6.2%), 중소기업 대출(29조1000억원)이 6000억원(2.1%) 늘었다.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5%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50%)은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65%)은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이는 기타 가계대출 연체율(0.43%)이 0.02%포인트 오른 데 따른 것이다.

기업대출 연체율(0.91%)도 0.01%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0.17%)은 0.05%포인트,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1.38%)은 0.01%포인트 올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4.80%)은 0.39%포인트 하락했다.

2월 중 연체율은 소폭 상승했으나,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연체율 증가폭도 작아 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금감원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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