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직격탄 맞았던 오리가격 한달만에 26.7%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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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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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AI(조류인플루엔자)로 직격탄을 맞았던 오리가격이 한달 만에 26.7%나 상승했다.

30일 한국오리협회에 따르면 오리(생체/3kg) 도매가격은 9500원으로 전월에 비해 26.7% 올랐고,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50% 이상 뛰어올랐다.

이는 AI로 살처분된 오리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량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 통계청의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3월 오리 사육마릿수는 657만 마리로 전분기보다 39.7% 감소했고,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41.3% 줄어들었다.

지난 1월 AI 발생으로 살처분된 오리 수는 2월 말을 기준으로 231만2000마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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