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PGA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에서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첫승을 노리는 박인비(KB금융그룹)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조급함을 버리고 성적을 꾸준하게 내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 세번째 출전하는 박인비는 “오늘 연습라운드에서 9개홀을 돌았는데 바람이 많이 불었다”며 “대회 때에도 바람이 이렇게 분다면 좋은 스코어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미LPGA투어에서 6승을 거뒀으나 올해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1승을 올린 것 외에 미국투어에서는 ‘무관’이다. 그는 “우승을 하지 못했으나 계속 꾸준한 성적을 낸 점에 만족한다. 서두르지 않고 참고 견디다 보면 우승도 따라올 것이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1일 오전 8시50분 첫 티샷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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