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 안중근 기념관 개관 100일 맞아 외신기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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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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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중국 정부는 29일 1월에 개관한 '안중근 기념관'에 중국 주재 외국 언론 기자들을 초청해 개관 100일간의 운영 상황을 설명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침략행위를 소개하는 정부 주최 취재 투어의 일환으로 안중근 기념관에는 현재까지 중국인, 한국인 등을 포함해 약 10만명이 관람했다고 설명했다. 

안중근 기념관은 중국 정부가 올해 1월에 초대 조선총독 이토 히로후미(伊藤博文)가 1909년 암살된 하얼빈역에 설치했다. 역사적 배경과 사건 후 처형된 안중근의 인생을 소개하고 있다. 

기념관 부관장은 전시품의 대부분은 하얼빈에 있던 다른 박물관에 소장된 것을 옮겨왔으며 "안중근 의사의 행위는 역사적 사실이며 중일관계를 악화시킬 내용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 중국신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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