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예상보다 매출 늘었으나 주가 11% 급락…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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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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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트위터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11%나 급락했다. 수익은 예상치를 넘겼으나 이용자 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이용자 수 증가는 2억4100만명에서 2억5500명으로 늘어나는데 그쳤다. 트위터의 주당 손식은 0센트이며 매출은 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매출이 2억 4150만 달러, 손실은 3센트로 전망했었다. 순손실은 13만200달러였다.

트위터의 딕 코스톨로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순익이 상당히 호전됐다"며 "지난해보다 매출 성장세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2분기 매출이 2억7000만달러에서 2억8000만 달러 사이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총 12억~12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트위터 주가는 추락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만 무려 40%나 급락했다. 이유는 트위터 이용자 수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트위터의 이용자 수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 1분기 트위터의 활동 이용자 수는 전년대비 25%나 늘었으나 전분기 대비 6% 상승에 그쳤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4%만 늘어났다. 총 이용자 수 가운데 모바일 유저가 79%를 차지한다. 

트위터는 지난해 11월 기업공개를 실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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