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부총리 북한 박봉주 총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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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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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유리 트루트녜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연방지구 대통령 전권대표가 방북 이틀째인 29일 만수대의사당에서 박봉주 내각 총리를 만나 환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트루트녜프 부총리와 박 총리의 면담에는 리룡남 무역상과 궁석웅 외무성 부상, 알렉산드르 티모닌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함께했다.

하지만 면담내용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북한과 러시아간 경제협력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 논의됐을 가능성도 관측된다. 

트루트녜프 부총리는 또 이날 김일성ㆍ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고, 북러간 친선의 상징인 '해방탑'을 찾아 헌화하고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전사한 소련군 병사들을 추모해 묵념했다.

중앙통신은 러시아 부총리 일행이 이날 주체사상탑, 미림승마구락부, 태권도전당, 정백사원(러시아 정교회 성당) 등 평양시내 여러 곳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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