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개최된 옛 소련권 '관세동맹' 협의 기구 ‘최고 유라시아 경제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미국의 추가 제재에 대해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누가 러시아에서 일하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며 “러시아 경제에서도 핵심인 에너지 등 부문이 (고려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아직은 (보복제재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보복적 수단에 기대고 싶지 않고 필요치 않게 되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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