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벽력’ 선덜랜드 포옛 감독 “기성용, 이번 시즌 더 이상 못 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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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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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기성용 시즌 아웃 가능성 제기[사진 출처=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선덜랜드 AFC 팬들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선덜랜드 거스 포옛 감독은 2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사우스웨일스 이브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이 우리 팀을 위해 다시 뛸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성용의 부상이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다. 그는 계속해서 불편을 감수하고 뛰어왔다. 기성용에겐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의 부상이 점차 악화돼 더는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현재로선 기성용이 다시 우리 팀을 위해 뛸 수 있을지 나조차도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기성용은 오른쪽 무릎뼈 인대에 염증이 생겨 세 경기째 결장 중이다. 선덜랜드가 치열한 강등권 탈출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 생긴 기성용의 공백은 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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