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세계최대규모 사계절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사업,제동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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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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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포시즌월드 사업예정부지 변경에 한국가스공사 냉열공급 난색 이유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송도 국제도시에 들어설 예정이던 세계최대규모의 사계절 스포츠 테마파크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시행자인 (주)포시즌월드가 사업부지 변경을 추진하면서 사업의 핵심인 냉열공급이 확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천시에따르면 (주)포시즌월드는 지난해 말 연수구 송도동 346번지 오렌지듄스C.C 인접부지와 신항배후부지 일원등 송도LNG부지에 4000억여원을 들여 세계최대규모의 돔형 실내 사계절 스포츠 테마파크를 짓겠다며 인천시와 한국가스공사에 제안했고 인천시는 지난22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지만 (주)포시즌월드는 지난3일 갑자기 사업부지를 연수구 송도동 379,380번지등 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 3지구 기화송출설비지역 인접부지로 변경했다.

이 때문에 당초 냉열공급을 약속했던 한국가스공사가 예정부지 변경에따른 추가적인 시설투자등 기술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사업에 급제동이 걸리게 됐다.

게다가 (주) 포시즌월드가 변경한 예정부지에는 야구장,축구장,테니스장등 각종 시민체육시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 이시설을 옮겨야하는 숙제도 남아있다.

지난22일 MOU를 체결했던 인천시도 뒤늦게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냉열공급에 대한 확답을 받지 못하면 토지공급등 업무협조를 할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어 사업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한편 (주)포시즌월드는 지난2002년 천막제조업체로 출발해 지난2007년 풍차발잔설비 제조 및 판매업을 거쳐 지난해6월 LNG냉열 관련 사업체로 변경등록되는등 관련사업에 대한 연륜 및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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