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연합뉴스는 박지성의 부친인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자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자선경기는 6∼7월에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을 피해 7월 중순께 치러질 예정이다. 추모 자선경기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세월호 희생자와 관련된 장학재단에 기부할 방침이라고 박성종 이사는 설명했다.
경기 장소와 팀 구성도 현재 섭외 중이다. 팀 구성이 여의치 않으면 박지성이 특정 팀에 포함돼 경기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후 박지성은 6월 2일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자선축구 대회인 '아시안 드림 컵 2014'를 치른 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추모 경기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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