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기황후 마지막회 역사왜곡 의식한 '북원' 자막, 진이한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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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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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기황후’ 마지막회 진이한 전사, '북원' 다뤄져.…‘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원나라의 황제 타환 황후 승냥 품에서 죽음, 진이한도 전사

MBC 드라마 '기황후' 마지막회에서는 진이한이 전사하고 실제 역사에 존재했던 나라 '북원'이 다뤄졌다.

29일 방송된 ‘기황후 마지막회’에서 ‘북원’ 원나라의 황제 타환(지창욱)은 황후 승냥(하지원)의 품에서 숨을 거뒀고 진이한도 전사했다.

진이한의 전사 모습과 함께 이날 기황후 마지막회에는 반란군들과 맞서 싸우던 북원 대승상 탈탈(진이한)의 전사 소식을 들은 승냥은 타환(지창욱)에게 “심려치 마십시오. 대승상께서 북원의 승전보를 가져왔습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기황후의 마지막회에서 “혹 신첩과 함께 북원의 초원을 달리고 싶지 않으십니까? 원나라의 태동이 아닙니까. 전 폐하와 함께 그곳에 가보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죽음을 앞둔 타환은 이를 승낙하며 “사랑한다. 양이야”라고 말하며 승냥의 품에서 숨을 거뒀다.

'기황후' 방송 말미에는 "1368년 기황후는 주원장에게 대도를 정복당하고 북쪽 초원지대로 물러나 북원을 건국했다. 기황후의 아들 아유시리다는 북원의 황제가 됐다"라는 자막이 나와 시선을 모았다.

그동안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던 드라마 '기황후'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북원’은 당시 북쪽으로 밀리던 원나라를 뜻한다. 역사 속 주원장은 명나라 초대 황제로서 원나라 수도를 함락하며 원나라를 북으로 몰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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