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그린에서 메이저급 대회를 열 수 있을까?”
오는 8일(현지시간) 시작되는 미국PGA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열리는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 소그래스 챔피언코스의 몇 몇 그린이 많이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미국 골프채널은 대회를 약 1주일 앞둔 현재 4,9,11,12,14번홀의 그린이 볼썽사나울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사진은 12번홀 그린이다. 군데군데 보식을 할 정도로 누더기가 됐다.
TPC소그래스는 그린이 작기로 정평났다. 더욱 잔디장태가 좋지 않은 5개홀에서는 홀 위치를 정하기도 어렵게 됐다.
이 대회는 총상금 1000만달러로 세계 골프대회중 가장 많다. 출전선수 자격도 제한돼 있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일컬어진다. 2011년엔 최경주가 우승했다.
한편 그린에서 보식한 잔디의 가장자리가 평평하지 않고 패였을 경우 ‘옛 홀자국’처럼 수리할 수 있도록 로컬룰을 정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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