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김한길 “박근혜 대통령 사과, 국민·유가족 분노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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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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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오른쪽). [출처=새정치연합]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30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관련해 “국민과 유가족의 분노를 더하고 말았다”고 맹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대통령이 국민과 유가족 앞에서 ‘나도 죄인’이라고, ‘무한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면 (국민과 유가족 등에게) 작은 위로를 드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 책임론을 본격화함에 따라 향후 여야 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2년쯤 남은 잔여 임기 동안 꽃다운 나이에 죽은 아이들을 가슴에 품고 어떤 정치를 해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당부한 뒤 “정치의 책임은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시국회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이제 국회는 쉬지 않고 일하는 상시국회, 비상국회가 돼야 한다”면서 “우리도 죽기 살기로 위험사회와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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