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개원 20주년 기념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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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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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 개원 20주년 기념식이 29일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개원기념식에는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 장호성 단국대학교 총장, 박우성 병원장 등 내외귀빈과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박우성 병원장은 지난 20년간 병원의 변화와 발전상을 소개하며, 오는 2015년 말까지 중부권 최고의 암센터를 건립하고 암의 진료와 관리, 연구의 거점기관으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외래 ㆍ응급 ㆍ입원 환자경험혁신팀 및 협력병원의뢰경험혁신팀’ 등 4개 팀에 모범표창도 수여했다.

장호성 단국대학교 총장은 “병원이 그동안 많은 센터 설립과 JCI인증 등으로 병원의 위상을 드높였을 뿐만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에게도 긍지를 심어줬다”고 전하며, 2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병원의 커다란 발전을 이루고, 경제불황 속에서도 열심히 일해 준 교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연구하는 병원, 세계 속의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념식은 당초 20년간 수고한 많은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여러 행사를 계획했으나 여객선 세월호 침몰에 의한 많은 학생들의 희생을 애도하는 뜻에서 다소 조용하게 진행됐다.

단국대병원은 개원기념일 당일 개원기념식 행사를 비롯하여 오는 5월부터 올해 말까지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와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한 무료검진, 교직원 체육대회 및 학술대회 등을 차례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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