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 정산중학교 총동창회(회장 강희룡)는 30일 정산면사무소를 방문 세월호 침몰사고 유가족 및 실종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 26일 열린 총동창회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2부 공연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그 비용을 기탁하기로 뜻을 모아 결정된 것이다.
최광석 총동창회 사무국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신체적,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고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 받은 성금은 충청남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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