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 종사자 30% 월급여 400만원 이상…농림어업은 100만원 이하가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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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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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금융·보험업과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종 근로자 10명 중 3명은 월 임금 4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림어업 부문은 월 급여 100만 원 이하인 종사자가 절반을 넘었다.

통계청은 30일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주제로 이런 내용의 201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하반기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1848만9000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내용을 보면 근로자의 임금 수준은 산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100만∼200만 원 미만이 37.8%(698만5000명)로 가장 많았다. 100만 원 미만은 12.9%(238만6000명)였다. 월급여가 200만 원 미만인 임금근로자가 전체의 50.7%인 셈이다.

200만∼300만 원 미만이 24.3%(449만3000명), 300만∼400만 원 미만이 12.8%(237만4000명), 400만 원 이상이 12.2%(225만1000명)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보면 고임금 근로자가 가장 많은 분야는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금융 및 보험업으로, 월 400만 원 고임금근로자 비율이 각각 30.8%, 30.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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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저임금 근로자가 가장 많은 분야는 농림어업 분야였다. 월 100만 원 미만 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6.9%로 절반을 넘었다. 농림어업 종사자 중 월 400만 원 이상 급여 생활자는 3.4%에 그쳤다.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분야는 월 200만∼300만 원 미만 임금근로자가 29.1%로 가장 많았다.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분야는 월 300만∼400만 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율이 23.7%로 높았다.

직업대분류별로 보면 관리자는 월 400만 원 이상 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69.2%로 높았다.

기능원 및 관련기능 종사자는 월 200만∼300만 원 미만 임금근로자가 38.3%로 많았다. 그 외 직업에서는 월 급여가 100만∼200만 원 미만인 임금근로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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