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스크 상품 디폴트 불가피" 중국 인민은행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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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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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전경.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연례 보고서를 통해 일부 고위험 금융 상품의 디폴트(채무 불이행)는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30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전날 발표한 연례 금융 안정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주요 17개 은행에 대한 재무건전성 점검(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이들이 위기시 충격에 상대적으로 견고하게 버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부동산 (개발) 부문과 자산운용 상품, 그리고 지방정부 채권의 (디폴트) 위험에 대해 더 경각심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인민은행은 투자자도 이런 위험을 더욱 절감해야 한다며 "일부 (고위험 금융 상품의) 디폴트가 자연스럽게 허용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급속히 증가하는 온라인 금융 상품에 대한 감시 강화도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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