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행사도 조용히… 생중계ㆍ애장품 경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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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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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포위됐다' 제작발표회 [사진제공=S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제작발표회가 세월호 침몰 참사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연출 유인식)에 배우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 오윤아, 안재현, 성지루, 박정민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당초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간략하게 마무리됐다. 공식 질의응답 시간은 생략했고, 네이버 생중계와 스타 애장품 경매도 진행하지 않았다.

관계자는 행사에 앞서 "세월호 침몰 참사로 사회적 분위기가 어둡다. 그 점을 고려해 행사를 두 번이나 취소했었다. 최대한 축소하고자 하는 제작진의 심경을 헤아려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 단 한번도 형사를 꿈꿔본적 없는 4명의 일년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명실상부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드라마다. 오는 5월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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