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영웅 얼티밋 워리어 '18년 만에 복귀, 3일 만에 이별' 추모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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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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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 추모 [사진제공=FX]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WWE는 54세의 나이로 사망한 세계적인 프로레슬러 '얼티밋 워리어'의 추모 열기로 뜨겁다.

워리어는 지난 4월 ‘레슬매니아30’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18년 만에 WWE로 복귀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사망 하루 전인 7일 RAW 무대에 등장해 인상적인 마이크 세그먼트와 주특기인 로프 흔들기로 다시 한 번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어냈다.

그러나 다음 날 애리조나 호텔에서 자신의 차로 향하던 중 심장마비로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진 뒤 숨을 거둬 WWE 프로레슬러들을 포함한 전 세계 팬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워리어 추모 특집으로 진행되는 이번 ‘RAW’에는 빈스 맥맨 회장 및 WWE 소속 선수들이 모두 무대로 나와 워리어의 죽음을 애도한다. 또한 홍키통크맨을 꺾고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에 등극했던 1988년 ‘섬머 슬램’과 세기의 경기라 불리는 ‘레슬매니아6’의 ‘얼티밋 워리어 vs 헐크 호건’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및 워리어의 마지막 마이크 세그먼트까지 모두 방송할 예정이다.

WWE와 오랜 갈등 후 전격 복귀함과 동시에 아쉽게 세상을 떠난 워리어의 마지막 모습은 오는 5월 1일(목) 밤 10시 FX에서 국내 최초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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