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 분향소 찾아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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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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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중국 정부와 공산당의 차관급 고위 간부들이 30일 주중 한국대사관 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지난 2월 22일, 한국을 방문한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우측)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신화사)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 대사관을 방문, 헌화한 뒤 묵념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류 부부장은 방명록에 "침통한 심정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한다"고 쓴 데 이어 권영세 주중대사와 면담에서도 "외교부를 포함한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류 부부장은 외교부에서 한반도 및 아시아를 담당하는 부부장으로 지난 2월 남북한을 연쇄적으로 방문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공산당 대외연락부(중련부)에서 한반도를 담당하는 천펑샹(陳鳳翔) 부부장도 별도로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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