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모아미래도 M-2블록 건설현장 샘플점검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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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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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주예정자 참여… 동탄2신도시도 이상 없음 판정

세종시 M2블록 모아미래도 공사현장 현장점검단 관계자들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 모아종합건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세종시 L5~8블록 모아미래도 아파트가 공사 도중 철근이 누락돼 부실시공 논란을 빚음에 따라 전체 모아미래도 아파트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 점검이 이뤄졌다. 검사 결과 L5~8블록을 제외한 나머지 현장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아종합건설은 지난 21~23일 모아미래도 M2블록 406가구 중 89가구에 대해 샘플조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세종시 L5~8블록 모아미래도 아파트를 짓던 모아종합건설의 하청업체가 고의로 철근을 누락시킨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아미래도 전체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정밀안전진단은 다음달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지만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샘플조사를 희망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회사가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행복청과 한국시설안전공단, 시공사 등이 공동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기간 동안 입주자대표회도 참여했다.

조사는 철근배근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비파괴검사로 진행됐으며 측정한 전체 부재가 적합하게 시공됐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모아종합건설은 전했다.

앞서 이달 9일 시행한 동탄2신도시 모아미래도 안전진단 합동조사결과도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모아종합건설 관계자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성실시공 원칙을 지켜 시공해 조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만족했다”며 “끝까지 현장 관리 감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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