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에 일하면 추가임금 당연히 지급? 직장인 4.7%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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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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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사진출처=TV조선 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4명은 근로자의 날에 유급휴가를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826명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날 유급휴가를 받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40.8%가 '받지 않는다'고 답했다. 

유급휴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로는 '업무 특성으로 인해'가 34.7%로 가장 높았고, '경영자의 경영방침으로 인해'가 28.8%로 그 뒤를 이었다. '업무가 너무 바빠서(25.2%)' 혹은 '회사 상황이 좋지 못해서(7.4%)'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도 있었다.

'유급휴가 대신 별도로 지급받는 것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81.0%가 '별도로 지급받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대체 휴가 지급', '추가 임금'을 받는 직장인은 각각 9.5%, 4.7%에 그쳤다. 

근로자의 날은 유급휴일로 당연히 보장받아야 하는 날이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이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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