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의료정보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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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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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대병원·계명대 동산병원에서, 협력관계 병원 사업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을 주관기관으로 GE 헬스케어와 의료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날 경북대학교병원에 오는 5월 9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병‧의원들에게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설명회에는 경북대병원 및 동산병원과 협력관계에 있는 40여 개 중소 병ㆍ의원이 참여한다.

대구시 의료정보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시가 예산을 마련해 실시하는 전국 최초의 광역지역 시범서비스 사업이다.

지난 2월 5일 주관기관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GE 헬스케어IT 코리아테크놀로지센터(GE Healthcare KTC)와 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구축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GE Healthcare KTC는 올해 말까지 거점병원과 협력 병‧의원 간 진료 의뢰서와 회신서를 주고받는 진료정보 교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단지 내에 대구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대구시가 지향하는 메디시티 대구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의료정보교류 사업은 지역 내 거점병원과 협력 병‧의원들이 서로 협력함으로써 의료 서비스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중소 병‧의원들의 경쟁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준혁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병원 정보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개별 의료기관에서 생성된 의료정보를 전자적으로 공유함으로써 환자에 대한 통합적 진료가 가능하게 되어 의료 질 향상은 물론 메디시티 대구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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