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의 소속사 산타뮤직은 30일 “민경훈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공익 CF ‘당신만의 어른이날을 만드세요!’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있는 이른바 ‘어른이날’ 공익 CF에 재능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어른이날은 ‘어린이를 도울 때 진짜 어른이 된다. 어린이를 위한 첫 기부로 당신만의 어린이날을 만들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경훈이 참여한 이번 CF의 특이점은 출연, 촬영, 녹음, 편집까지 CF 전 분야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는 점. 민경훈은 물론, CJ E&M의 ‘트루라이브쇼’ MC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염정아, 건축분야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건축가 변문수 등이 재능기부를 통해 메인모델로 참여했다. 또 총 광고 기획에는 국내 대표 종합광고회사인 LG그룹 광고대행사 HS애드가 맡았으며, 메이저 CF제작사인 메리고와 대한항공 CF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시리즈로 유명한 매스메스에이지 유대얼 감독이 CF 메가폰을 잡았다. 서울비젼‧이혁 촬영감독이 편집 및 촬영을, 최근 ‘라이브 앳(at) 천년동안도’를 발표하는 등 재즈 분야에서 일인자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고희안 재즈피아니스트가 음악을, 광고녹음 및 CM송 제작사 오렌지코드가 녹음 등을 맞추며 하모니를 이뤘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이번 공익 CF는 나이를 불문하고 전 세계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른이 될 수 있다는 깊은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면서 “어린이를 돕는 일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시작하며 인생에서의 더욱 뜻 깊은 날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자신만의 ‘어른이날’을 가져볼 것을 독려했다.
군 입대로 인해 긴 공백기를 가졌던 민경훈은 최근 버즈(민경훈, 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의 재결합을 선언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무려 8년 만에 원년 멤버가 모두 모여 재결합을 공식 선언한 버즈는 올 가을 컴백 앨범 발매를 위해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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