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이상호 기자 "3시45분 다이빙벨 투하…어른들의 때늦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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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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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다이빙벨 [사진 출처=이상호 기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다이빙벨 투입 소식을 알렸다.

30일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3:45 다이빙벨 투하" "3:52 신뢰의 산소줄, 생명의 이음줄. 바닷속 깊이 내려보내는 살아남은 어른들의 때늦은 약속입니다. 그리하여 지금은 기도가 필요한 때"라는 글로 다이빙벨 투입이 완료됐음을 알렸다.

특히 이상호 기자는 다이버들과 교신하고 있는 이종인 알파잠수공사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 작업 모습도 함께 공개했다. 이날 투입된 다이빙벨을 이용해 민간잠수사들은 세월호 구조ㆍ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212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90명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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