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보험영업손실을 투자영업이익으로 메우고 있는 형편이다.
30일 삼성화재가 발표한 ‘2014년 1분기(1~3월) 경영실적’에 따르면 보험영업손실은 10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822억 원에 비해 189억 원(22.99%) 증가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해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지표인 합산비율은 102.6%로 같은 기간 0.4%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이 기간 투자영업이익은 주식 보유 회사의 배당에 힘입어 3522억 원에서 4221억 원으로 699억 원(19.85%)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투자영업이익으로 보험영업손실을 메워 3210억 원의 총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원수보험료(매출)는 4조2343억 원, 당기순이익은 2425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92억 원(2.15%), 387억 원(18.9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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