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 “100% 출루, 팀 패배했기 때문에 아무 상관없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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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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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모든 타석에서 출루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3-9로 패한 뒤 “팀이 패해 100% 출루는 아무 상관없는 기록이 됐다”며 전 타석 출루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사4구 3개를 얻고 안타 1개를 쳐내며 4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부상 상태에 대해 “발목 상태가 완벽하게 호전되더라도 당분간 후유증을 막고자 얼음찜질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초반부터 타격·수비 모두 엇박자가 났다”고 패인을 분석한 뒤 “왼쪽 발목을 다친 뒤 9일 만에 실전을 뛴 터라 감각을 빨리 찾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과연 텍사스가 30일 오클랜드를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국내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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