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강부 직원들 일상생활 담은 '문예지'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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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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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년부터 발간, 가족.동료의 소중함과 감사의 마음 나누는 소통 공간

30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강조업 직원들이 직접 쓴 시와 수필, 여행체험담 등을 모아 발간한 문예지 '외출 10집'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직접 쓴 시와 수필, 국내외 여행 체험담 등을 모아 만든 문예지 '외출 10집'이 발간됐다.

30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문예지 외출은 지난 2005년 창간해 제강부와 제강조업 관련 외주파트너사 직원 가족들이 혼을 담아 매년 1집씩 발간 중이다. 

외출 10집은 제강조업 패밀리들이 지난 1년을 돌아보는 기록사진과 앵글에 담은 풍경 등 사진작품과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시와 수필, 국내외 여행 체험담을 모은 120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은 "직원들이 바쁜 와중에도 보고 듣고 느낀 것에 대해 꾸밈없는 담백한 글로 정리해 엮은 문집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들여다 보는 것은 아름다운 소통의 모습"이라며 "한해도 거르지 않고 10년의 역사를 이어 온 문예지 외출은 제강가족의 살아있는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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