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이범수·김재중 "두 번째 호흡…설렌다"

트라이앵글 이범수 김재중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트라이앵글' 이범수가 김재중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범수는 30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연출 유철용 최정규)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김재중을 만났을 때 겸손하고 한결 같은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범수와 김재중은 지난 2012년 방송된 '닥터 진'에 이어 '트라이앵글'을 통해 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와 관련해 이범수는 "김재중이 작품에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동료 배우로 기분이 좋았다. 좋은 추억이 있었기에 '트라이앵글'로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중의 생생한 연기와 눈빛이 매력적이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김재중의 좋은 점을 더 알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재중은 "이범수는 어렸을 때부터 존경하는 선배"라며 "두 번씩이나 호흡할 수 있어서 설레고 좋다. 옆에서 선배들이 하는 것들 많이 챙겨보면서 많이 배울 것"이라는 목표를 전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은 세 형제가 불행한 일로 헤어진 후 큰 형 장동수(이범수)는 경찰, 둘째 장동철(김재중)은 폭력 조직원, 셋째 장동우(임시완)는 부유한 집에서 자란 뒤 서로를 모른 채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부모님을 잃고 뿔뿔히 흩어져 20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삼형제가 성인이 돼 핏줄의 운명으로 얽혀 벌어지는 인생과 사랑을 다룬다. 5월 5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