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정홍원 총리 진도 상황실에서 이틀째 회의만 해, ‘물세례’ 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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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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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Q. 정홍원 총리가 또 진도에 내려가 있다고요?

- 세월호 참사로 사의를 표명했던 정홍원 국무총리가 진도 방문해 이틀째 사고수습을 하고 있습니다.

정홍원 총리는 그러나 현장을 방문하거나 실종자 가족들은 만나지 않고 진도군청 상황실에서 이틀째 두문분출하고 있는데요.

정홍원 총리는 점심과 저녁도 도시락을 주문해 먹고 있다고 합니다.

관계기관 등과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과 해군, 구조 수색팀,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회의라고 합니다.

구조·수색작업의 효율적 추진 방안과 함께 대안을 모색하자는 건데요.

정홍원 총리는 '총리직을 그만두는 순간까지 법에 정해진 역할과 본분을 다하겠다'는 이장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내놓은 결과는 "세월호 구조·수색에 모든 역량과 자원을 동원하라"입니다.

17일 사고 직후 진도에 가서 "가능한 모든 역량과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해 물세례를 맞기도 했는데요.

박근혜 대통령도 강조했던 말을 재탕한 것으로 유가족들은 “사퇴 전에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는데 사퇴서를 제출한 사람이 뭘 해줄 수 있겠느냐”며 냉소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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