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로 서병수 전 의원이 선출됐다.
30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서 전 의원은 박민식 의원과 권철현 전 주일대사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서 전 의원은 현장 선거인단 투표 1036표, 여론조사 252표 등 총 1288표를 얻어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권 전 주일대사가 1120표(현장 선거인단 811표, 여론조사 309표)를 획득했다. 박 의원은 총 1096표(현장 선거인단 956표, 여론조사 140표)를 얻었다.
이날 사전 여론조사에서도 서 후보는 43%의 지지도를 얻어 박민식(37%), 권철현(23%) 두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지난 28, 29일 이틀 동안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가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진행되는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가 각각 8대2의 비율로 환산한 득표 수로 새누리당 부산시장 최종 후보가 결정되었다.
한편, 이날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후보에는 김영춘 전 의원이 선출되면서, 이번 부산시장 선거전은 서병수ㆍ오거돈ㆍ김영춘 후보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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