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내달 하루 두 차례 부분 파업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파업 48시간 전에 미리 파업 도입을 알리라는 법률에 반발헤 에어프랑스 조종사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는 에어프랑스의 조종사 노조가 다음 달 부분 파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30일 보도했다.

에어프랑스 조종사 노조인 SNPL은 다음 달 3~30일 매일 오전 5시 45분~7시45분, 오후 12시 45분~3시45분에 근무하지 않기로 했다.

조종사 노조는 파업 48시간 전에 파업 돌입을 미리 알려야 하는 법률에 반발하고 있다. 이 시간 동안 다른 유럽 국가에서 대체 조종사를 구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파업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프랑스 정부는 이 규정이 승객에게 항공기 연착 등을 알리려는 조처이지 조종사의 파업권을 제한하려는 게 아니라는 입장이다.

에어프랑스는 조종사 파업으로 영향을 받는 파리 샤를 드골 공항 연결편을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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