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구조·수색 작업 16일째…실종자 9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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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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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광장에는 세월호 희생자들과 실종자들의 위한 합동 분향소가 마련돼 있다.[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세월호가 침몰한 지 16일째 되는 1일 사고 해열에서는 여전히 실종자 구조와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90명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민간업체인 알파잠수종합기술공사는 이날 오전 3시20분께 해난구조 지원장비 '다이빙벨'을 투입했다.

다이빙벨은 잠수사들이 오랜 시간 물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잠수사들은 감압시간 등을 포함해 약 2시간 동안 침몰한 세월호 안으로 진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

합동구조팀은 그동안 잠수사가 진입하지 못한 곳과 실종자가 많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이달 15일까지 1차 구조·수색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은 사리 때(4월29일∼5월2일)로 최대 유속이 초속 2.4m로 예상될 만큼 물살이 센 탓에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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