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영국 배우 밥 호스킨스가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30일 미국 외신에 따르면 밥 호스킨스가 지난 2012년 파킨스 병 진단 후 은퇴하고 투병생활을 하던 중 폐렴이 악화돼 가족 곁에서 숨을 거뒀다.
1980년 영화 '롱 굿 프라이데이'로 데뷔한 밥 호스킨스는 '죽는 자를 위한 기도' '누가 로져 래빗을 모함했나' '가면의 정사' '윌'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등에 출연했다.
연기력을 인정받은 밥 호스킨스는 1987년 제21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 제4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