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CBS와 제주매일이 여론조사기관인 (주)리얼미터에 의뢰, 지난달 27일~29일까지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2002명을 대상으로 6.4지방선거 여론조사를 지난 30일 보도한 결과에 따르면 원희룡 후보 지지율이 64.8%로 새정치연합 신구범 후보 21.6% 보다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는 3.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5%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지역의 경우 원희룡 후보가 63.2%, 신구범 후보 22.6%, 서귀포시 지역은 원희룡 69%, 신구범 18.7%로 원 후보의 고향인 서귀포시에서 더욱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원희룡 후보가 60대 이상(81.3%)에서 가장 높았고 20대(38.9%)에서 가장 낮은 반면 신구범 후보는 20대(30.2%)에서 가장 높고 60대 이상(12.1%)에서 가장 낮았다.
제주지사 당선 가능성에서는 더욱 격차가 벌어졌다.
당선 가능성은 원희룡 후보 71.2%, 신구범 후보 17.2%, 고승완 후보는 1.9%에 머물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7%다.
정당지지도에서도 새누리당은 57.1%, 새정치민주연합이 22.1%, 통합진보당은 2.1%, 정의당은 1.6%,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7.2%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에 의해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이뤄졌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고, 응답률은 7.3%다.
그 밖에 상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