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나흘간 이어지는 중국 노동절 황금연휴 기간 동안 철도이용객은 4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중국 관영 신화사는 중국철도총공사의 소식을 인용, 전날부터 오는 3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노동절 연휴기간 동안 약 3640만명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14.6%(465명) 증가한 수치다.
전날인 30일 하루 간 전국 철도 이용객은 890만명에 달했고, 259대의 열차를 증편해 운영했다.
철도국은 여행객 편의를 위해 연휴 기간 동안 전국 열차 운행 편수를 총 2만편으로 늘리고 열차 4대를 추가로 운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푸저우(福州) 남측에서 선전 북측으로 운행하는 둥처(動車) 2대, 베이징(北京)과 산밍(三明) 북측을 오가는 급행 열차 1대, 베이징에서 네이멍구(內蒙古)의 바오터우(包頭)를 오가는 특급열차 1대를 늘릴 방침이다.
열차표 예매 현황에 따르면 여행, 친지방문, 중∙단거리 여행의 목적이 가장 많았고 철도 이용 목적지는 상하이(上海), 쑤저우(蘇州), 항저우(杭州), 샤먼(廈門), 선전(深圳), 구이린(桂林), 장자제(張家界), 쿤밍(昆明) 등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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