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전 5월 분양물량 '풍성'…전년대비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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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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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만6295가구 일반 분양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5월 분양물량을 대거 선보인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48곳, 총 4만650가구 중 3만6295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는 지난달 분양실적 2만6123가구보다 38.9%, 지난해 동월(1만7560가구)보다는 두 배(106.7%) 이상 늘어난 수치다.

5월에는 전국 분양물량의 절반이상이 서울·수도권(51.4%)에서 공급될 전망이다. 서울·수도권에서는 13곳, 1만864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1만5098가구(41.6%)가 쏟아진다. 이어 인천 2558가구(7.0%), 서울 985가구(2.7%) 순이다. 지방에서는 분양열기가 뜨거운 대구(3565가구, 9.8%)와 부산(2269가구, 6.3%)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서울에서는 용산 재개발 물량인 삼성물산의 래미안용산이 눈에 띈다. 수도권에서는 개발호재가 풍부한 평택 소사벌지구에서 반도건설이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바파크’를 선보인다. 또 강남접근성이 우수한 하남미사지구에서는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은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제일건설과 호반건설이, 중흥건설은 부산 명지지구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반도건설은 평택 소사벌지구 B7,8블럭에서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74·84㎡(이하 전용면적) 총 1345가구 규모다. 삼성전자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고덕국제신도시와 LG전자가 확장하는 진위2산업단지가 가깝다. 서울 강남 수서를 잇는 KTX 지제역(수서~평택 KTX 노선, 내년 개통 예정)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동도건설은 부천 심곡본동에 ‘부천역 동도센트리움’을 선보인다. 59㎡ 단일형으로 구성되며 80가구가 분양된다. 지하철1호선 부천역이 도보 5분 거리이다. 중동신도시와 상동신도시가 가깝다.

한라는 서울 도곡동 동신3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도곡동 한라비발디’를 공급한다. 84~125㎡ 총 110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수도권지하철 3호선 및 신분당선 환승역인 양재역이 도보 5분 거리다. 도곡공원이 가깝다.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래미안 용산’을 분양한다. 총 195가구 중 165가구(135~181㎡)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 지하철4호선 신용산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용산공원과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신도시에 들어서는 ‘마사강변신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선보인다. 89~112㎡ 총 875가구 규모로 올림픽대로와 가까워 강남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2018년 개통하는 미사역도 이용할 수 있다.

지방에서는 서한이 대구혁신도시에서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 3차ㆍ4차 624가구(74~78㎡)를 공급한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선 사복역과 가깝다. 대구혁신도시에는 내년까지 총 12개 공공기관들이 입주한다. 또 혁신도시 내 첨단의료복합단지도 조성된다.

대림산업과 삼호는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e편한세상 광안비치'를 분양한다. 84㎡ 단일형으로 총 396가구 규모다. 광안리해변의 조망이 가능하며 민락공원도 가깝다. 아파트 주변 민락 수변 용지에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이 추진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광주 동구 학동에서 ‘무등산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59~117㎡ 총 1410가구로 이 중 107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광주지하철 1호선 남광주역이 도보로 약 5분 거리다. 광주천이 인접한다. 인근에 대규모 복합문화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내년 7월 개관)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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