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석 여수시장 "6·4 시장선거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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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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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석 전남 여수시장.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무소속인 김충석(73) 전남 여수시장이 6·4 지방선거 시장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1일 공식 선언했다.

국제 해양 관광레저 여수건설의 중단 없는 미래를 위해 경륜 있는 시장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지난달 7일 공식 출마선언 이후 24일만이다.

김 시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달 6.4지방선거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혔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천폐지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파기해 버리고 기초단체장 등에 대해 정당공천을 서두르고 있어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6기부터는 정당과 국회의원 눈치를 안 보는 무소속 시의원들과 함께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세계 4대 미항 여수를 빛낼 수 있겠다는 꿈과 희망에 부풀었다"며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해 정당공천을 서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무소속 시장이라야 정부 여당과 야당을 넘나들며 예산확보도 쉽고 무소속 시의원이라야 시민을 주인으로 섬길 것인데 이러한 일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6․4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시정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세계로 웅비하는 4대 미항 여수건설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시장으로서 마무리 짓고 싶은 일이 너무나 많아서 지난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면서 "출마는 하지 않지만 여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남아 여수발전에 계속해서 기여하도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김충석 시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접음으로써 이번 선거는 사실상 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진보당, 무소속 후보 등 3자구도 속에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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