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당초 제주시 지역에만 설치키로 했던 세월호 희생자 합동 분향소가 서귀포시에도 마련됐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전국적인 추모분위기 속에 시․군단위에서도 자율적으로 분향소를 운영하라는 지침이 추가로 내려옴에 따라 서귀포시 시민들을 위한 분향소를 1일부터 서귀포시민회관에 설치해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향소를 찾고 싶어도 바쁜 생계로 인해 제주시에 설치된 분향소를 찾아가기 어려운 서귀포 시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도 합동분향소에서는 지난 30일까지 3일간 모두 5806명에 달하는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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