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화를 둘러싼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한국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고 아베 총리를 지지하는 보수세력은 고노담화의 수정을 요구하고 있어 검증 결과에 따라서 아베 정권이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검증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주도하고 검증 작업에는 민간인, 법조인, 언론인, 여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가 관방장관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조용한 환경에서 검증 작업을 진행시켜달라"고 언급, 검증 작업에 참여할 인사는 비공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위안부 문제에서 한국 측은 "성의 있는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또 고노담화 검증에 대해 일본 정부는 외교적 영향과 함께 보수세력에 대해 배려하면서 신중하게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면서, 검증 결과에 대해 스가 관방장관은 "국회의 요구가 있으면 결과를 제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어 엄중한 추궁을 받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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