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이용욱 해경 국장 경질…유병언과의 인연으로 결국 보직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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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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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해경 국장 경질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세모그룹과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용욱 해양경찰청 국장이 결국 경질됐다.

1일 해경청은 이용욱 해경 국장을 본청 국제협력관으로 보직 이동시키고 김두석 국제협력관을 신임 정보수사국장으로 임명했다.

앞서 30일 TV조선은 세모그룹 출신 이용욱 해경 국장이 세월호 침몰 사건 초기 수사를 지휘했다고 밝혔다. 이용욱 해경 국장은 해경에 들어가기 전까지 구원파 신도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기자회견을 가진 이용욱 해경 국장은 1991년부터 7년간 세모그룹에서 일하고 10년 넘게 구원파 신도였음은 인정하지만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이라는 의혹은 부인했다. 

하지만 세모그룹 출신에 구원파 신도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후폭풍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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