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th JIFF] ‘신촌좀비만화’ 김태용 감독 “아역 김수안, 명민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5-01 17: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전주국제영화제]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전주) = 제 1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작 ‘신촌좀비만화’(감독 류승완·한지승·김태용)의 김태용 감독이 천재 아역 배우 김수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승완, 한지승 감독과, 고석만 위원장, 배우 이다윗, 손수현, 박정민, 아역 김수안 양, 수석프로그래머 김영진과 함께 1일 오후 1시 전주 영화의 거리 메가박스 전주점에서 열린 제 1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신촌좀비만화’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태용 감독은 첫 3D 영화 연출 소감에 대해 “김수안이라는 미모의 여배우에 집중을 했다”고 답했다.

“3D가 영화 안에 있는 세계를 믿을 수 있게 할까라는 고민도 했다. 직접 체험하는 것 같고, 그 인물의 마음을 느낄 수 있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다”면서도 “(그렇다고)3D가 더 가까이 다가가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다르게 접근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사람의 마음을 3D로 표현하면 다른 것도 볼 수 있겠구나라고 느꼈다. 그래서 김수안이라는 배우의 명민함을 더 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김수안은 영화 ‘숨바꼭질’에 출연했으며 ‘경주’ ‘봄’ ‘제보자’ ‘협녀: 칼의 기억’ ‘카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3D영화 ‘신촌좀비만화’는 류승완 감독의 ‘유령’과 한지승 감독의 ‘너를 봤어’, 김태용 감독의 ‘피크닉’으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작품이다.

‘유령’은 지난 2012년 5월 서울 신촌 창찬 근린공원에서 일어났던 현실 피케이, 게임이나 메신져 등과 같이 웹상에서 벌어지는 일이 실제로 살인이나 싸움으로 이어지는 것을 나타내는 일명 ‘현피’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다윗, 박정민, 손수현, 곽도원, 안길강이 출연했다.

한지승 감독의 ‘너를 봤어’는 좀비들이 노동자 계급으로 취업해 치료를 받으며 살아가는 미래의 세상에서 공장 매니저인 인간 여울이 자신이 누구인가를 서서히 깨달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기웅, 남규리 등이 열연을 펼쳤다.

‘피크닉’은 만화책을 보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인 초등학교 1학년 수민(김수안)이 자폐아인 동생의 방해로 애써 빌려온 만화책이 엉망이 되고, 홀로 남매를 키우는 엄마가 힘들어하자 소풍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제 1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