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세월호 민간 잠수부 1명 의식 잃고 쓰러져…병원 긴급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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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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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작업 중인 잠수부[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세월호 참사 수색 작업에 참여한 민간 잠수사 1명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남 사천 삼천포서울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로 긴급 후송됐다.

삼천포서울병원은 1일 오전 민간 잠수사 김모씨를 고압산소치료센터로 긴급 후송해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전날 오후 전남 진도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마친 후 바지선 위 감압챔버에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작업이 장기화되면서 김씨가 걸린 ‘잠수병’의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삼천포서울병원은 이에 대비해 안전행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에 24시간 고압산소치료센터를 등록했다.

한편,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 사망자 수는 219명, 실종자 수는 8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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